주류, 음료 진열알바는 마트 알바 중에서 가장 힘든 편에 속해요.
무겁기도 하고, 지금처럼 더울 때는 엄청 바쁘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첫출근 전에 제 글을 미리 읽고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이마트에서 1년간 주류, 음료를 진열 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조직
마트 소속 직원들과 협력사원 직원들이 한 팀을 이루어요.
마트소속은 말 그대로 마트직영 사원을 말하고,
협력사원은 음료회사나 주류회사 소속사원을 말해요.
하는 일
입고되는 물류를 받아서 창고에 정리하고, 매장에 진열을 하는 일이에요.
본인이 소속된 회사 제품만 진열하고 정리하는 것이 원칙이긴 하지만,
다른 회사 제품들까지 다 같이 정리하고 진열해 줘요.
서로 도우면서 일을 해요.
다만 음료 회사소속이면 음료수만 관리하고, 주류회사 소속이면 주류만 관리해요.
마트소속 사원이라면 음료수와 주류 모두 관리해요.
그 외
무거운 제품을 많이 들어야 해서 남자 직원들이 대부분 이고,
일이 힘들어서 입사하고 1주일 이내로 그만두는 경우도 많아요.
마트는 공휴일이 바쁘기 때문에 주말이나 빨간 날에는 거의 못 쉬어요.
마트 관리자는 항상 마트에 있고,
협력업체 소속 관리자는 1~2주에 1번씩 마트에 방문해서 점검을 해요.
그래서 협력사원 소속 직원은 마트관리자와 본인 소속 관리자의 눈치를 봐야 돼요.
'자키'라고 하는 수동 지게차가 있어요.
자키를 잘 다뤄야 해요.
물류를 이동시킬 땐 자키를 이용해서 운반을 하기 때문이에요.
행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행사를 할 때마다 전단을 철수 및 부착을 해야 하며,
진열상품 위치도 자주 바꿔줘야 돼요. (보통 2주에 1번)
주류업체 소속이라면 막걸리도 관리해야 돼요.
선입선출(유통기한 순서대로 진열)이 엄청 중요해요.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이 진열되어 있으면 신고가 들어와서 일이 복잡해져요.
술이 음료보다 비교적 가벼워요.
그래서 가끔 주류 쪽에 여직원이 있어요.
가끔 행사상품 때문에 판촉여직원들이 주말에 와요.
그래서 주류 음료 진열사원과 판촉 여직원 커플이 종종 탄생해요.
진열사원으로 시작해서 영업사원으로 올라가는 경우도 있어요.
그래서 꿈을 가지고 진열을 하는 분들도 많아요.
여기까지 마트 주류음료 진열알바 후기였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면 댓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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