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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알바) 썰

올리브영 매장 세팅 철수 알바 후기

올리브영 판매가 아닌 매장 세팅, 철수 알바에 관한 후기를 적어보려 해요. 저는 4일 단기알바를 했었고 알바생들은 100% 남자들이었어요. 아무래도 힘쓰는 일이 많아서 남성분들 위주로 모집을 하는 것 같아요. 지금부터 올리브영 매장 철수 세팅 알바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첫째 날

올리브영 매장 이전 작업으로 A매장에 있는 집기와 제품들을 B매장으로 옮기는 일을 했어요. 박스 안에 제품들을 넣고 테이프를 바른 뒤 트럭에 상차하는 작업이었어요. 물류센터 상하차 작업처럼 힘든 일은 절대 아니었고 가벼운 마음으로 느긋하게 할 수 있는 일이에요.

 

올리브영 매장
어느 화장품 매장 내부

 

둘째 날 "집기 세팅"

새로운 올리브영 매장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서 집기를 세팅해요. 집기란 화장품, 고데기, 과자, 음료 등 각종 상품을 진열하기 위한 진열대라고 보시면 돼요. 집기가 크고 무겁기 때문에 여러 명이서 옮겨야 하는 작업이었어요.

 

셋째 날 "물류 입고"

각종 화장품 등 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수많은 물류들이 입고되는 날이에요. 물류를 실은 큰 트럭이 매장 앞에 주차를 해 놓으면 알바생들이 트럭에 있는 물류 박스들을 하차시키는 일을 해요. 박스들은 부피는 큰데 보기보다 가벼워서 들기가 수월했어요. 다만, 유리로 된 화장품이나 음료들이 담긴 박스는 무겁고 위험해서 조심하게 옮겨야 돼요. 박스는 손으로 들고 옮기지는 않았고 손수레로 옮겼어요.

 

올리브영 철수 알바
손수레

 

박스들을 모두 매장으로 옮겼으면 박스들을 개봉해서 같은 분류로 구분을 지어야 해요. 박스 안에는 여러 분류들이 정신없이 섞여있기 때문이에요. 분류가 끝나면 진열을 해야 되는데 알바생들은 박스를 진열대 앞으로 옮기는 일만 했고 실제 진열은 올리브영 직원들이 했어요. 

 

진열을 하면서 발생하는 쓰레기들을 모두 모아서 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쓰레기장으로 옮기는 일도 했어요. 너무 매장 안에만 있는 것보단 이런 식으로 밖으로 나가서 바람을 쐴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러다가 시간이 남으면 청소, 폐지 정리, 분리 수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마지막 날 "최종(어사인)"

이 날은 올리브영 매장에 여러 화장품 회사 직원들이 와서 각자 본인 제품을 진열 했어요. 그리고 청소 전문 업체에서 와서 바닥, 진열대 등 모든 구역을 깨끗하게 청소를 해줬어요. 저는 이날 할 게 너무 없어서 계속 돌아다니면서 쓰레기 줍고, 바닥 쓸면서 눈치만 계속 본 것 같아요. 

 

끝으로 올리브영 매장 철수 및 세팅 알바는 쉬는 시간을 칼같이 지켰고 물도 제공해 줬어요. 최저시급을 받았지만 힘든 일 없는 알바였어요. 알바를 하면서 느낀 점이지만 올리브영매장에 면도크림, 남자향수 등 남자화장품들도 많았던 점이 신기했어요. 궁금한 내용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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