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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알바) 썰

음료 배달알바가 하는 일

겨울이 가고 봄이 왔어요.

곧 여름이 오면 음료 배송알바를 많이 구할 거예요.

활발하게 움직이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 맞아요.

음료 배달알바가 하는 일과 장단점 그리고 고충에 대해 알려 드릴게요.

 

배달알바
배달원

 

하는 일

음료배송업은 영업사원과 배송기사가 2인 1조로 이뤄서 일을 해요.

영업사원은 계약된 마트들 관리 및 발주를 넣는 업무를 보고

배송기사는 마트에 음료를 배달하는 일을 해요.

 

아침에 출근을 하면 기사와 영업사원이 회의를 하는데

그날 배달되어야 하는 음료 종류와 마트 그리고

배달순서에 대한 회의를 해요.

 

그런 다음 기사는 창고에 가서 배달되어야 하는 음료수들을 트럭에 싣고 배달을 떠나요.

 

알바는 그날 할당량이 가장 많은 기사에게 보내져서

기사와 알바가 2인 1조로 배달을 해요.

 

장단점

배달이 빨리 끝나서 일이 없으면 다른 기사들을 돕거나, 그마저도 없으면 쉬면 돼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하는 일이라서 시간이 잘 가고 지루하거나 지겹지가 않아요.

 

그러나 무거운걸 많이 들어야 돼서 몸이 힘들고.

차가 밀리면 촉박한 시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마트직원들에게 갑질을 많이 당해요.

빨리 오지 않았다는 이유, 주문한 내용이 빨리 반영이 되지 않았을 때 등 이유는 많아요.

 

마음 맞는 사람과 배달을 하면 좋지만

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 같이 배달을 하면 너무 괴로워요.

하루종일 함께 붙어있어야 하는데 옆에서 자꾸 잔소리하면 힘들어요.

 

하루종일 운전을 해야 하니 교통사고의 위험이 남들보다 노출되어 있어요.

 

교통사고
전복된 차량

 

고충

마트 앞에 트럭을 주차를 하고 음료수를 가지고 들어가야 되는데.

차가 1대만 이동할 수 있을 만큼 골목이 좁으면 주차하기가 곤란해요.

또는 주위 상인들이 장사에 방해된다고 주차를 못하게 해요.

그럴 때 스트레스를 받고.

 

겨우 주차하기 좋은 곳을 찾았다 하더라도 단속을 자주 하는 구역이라면

최대한 빨리 다녀와야만 해요.

 

하루 할당량을 끝내지 못하면 내일로 미뤄야 해요.

그렇게 하다 보면 다른 배송 건들도 덩달아 밀려날 수도 있는데

마트입장에서는 주문한 음료가 빨리 안 오니까 화가 나고

심하면 영업관계를 끝내버릴 수도 있어요.

 

영업사원에게 까이고 마트직원에게 까이고 상사에게 까이는 거예요.

그렇다고 난폭운전 하면서 신호위반하고 불법주정차를 일삼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심야근무를 하거나 주말특근을 하거나 보수를 받지 않고 업무를 보는 경우도 있어요.

 

배송
밀린 배송 건들

 

비 오는 날에는 그냥 비 맞으면서 일해요.

무거운 음료를 들어야 돼서 우산을 들 손이 없어요.

 

여기까지 음료 배달알바가 하는 일이었어요.

궁금한 내용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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