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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알바) 썰

부스 알바 하는 일

부스설치 철수 보조 알바 (전동드릴 사용 가능자 우대) 

이런 알바모집 글 많이 보셨죠?

박람회, 전시회에서 전시부스를 설치, 철수하는 알바예요.

경험자로서 상세히 알려 드릴게요.

 

부스 설치 보조

직원들이 철근을 설치해 놓아요.

그러면 알바들은 플라스틱 판을 그 철근에 부착시키는 작업을 해요.

모든 플라스틱 판이 부착 완료되면 전시 부스가 완료돼요.

 

비행기 전시
비행기 뒷편에 전시부스가 있네요.

 

부착을 하기 위해서는 나사로 고정 시켜야 되는데, 나사의 종류는 2가지예요.

하나는 손으로 돌리는 나사, 하나는 전동드릴로 돌리는 나사예요.

나사를 조이는 작업만 하기 때문에 일 자체는 엄청 단순해요.

 

부스 철수 보조

설치와 반대로 하면 돼요.

전시부스에 부착된 플라스틱 판을 떼어내기 위해 나사를 풀어요.

그러고 나서 나사와 플라스틱판을 구별해서 한 군데에 정리해 놓아요.

 

푼 나사들을 바닥에 던져 놓았다가 나중에 한 번에 정리하는 업체도 있고

나사를 풀 때마다 바로바로 정리하는 업체도 있어요.

 

전시회
부스들이 설치되어있는 전시회

 

장단점

장점은

일이 어렵지 않고 힘들지도 않아서 속 편하게 몸으로 때우는 걸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맞아요.

최저시급보다 조금 더 많이 받아요.

 

단점은

직원들이 주로 30~50대들이라서 그런지

대부분 20대 아르바이트생들을 채용해요.

그래서 반말은 기본이고 험한 말을 듣는 경우도 있어요.

 

5시간이라 해놓고 4시간만에 일을 끝내면 4시간 시급을 주고 퇴근시켜요.

 

전시회는 주로 주말에 열리기 때문에

거의 주말에만 일거리가 있으며 밤늦게까지 일을 해요.

(보통 밤 10시~12시)

 

떨어진 나사를 줍기 위해 자주 앉았다 일어나야 돼요.

그래서 현기증을 자주 느껴요.

 

높이가 있는 부스일 경우 사다리를 타야되며

힘쓰는 일이다 보니 남성밖에 없어요.

 

꿀 팁

일을 하다 보면 신발이나 옷이 찢어질 수도 있어요.

그래서 버려도 되는 옷이랑 신발을 신고 가야 돼요.

몇만 원 벌러 갔는데 비싼 신발 찢어지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요.

(제가 겪었음)

 

채용기회는 빨리 지원하는 사람에게 주어져요.

그래서 수시로 알바채용 사이트를 확인하면서 최대한 빨리 지원해야 돼요.

 

여기까지 전시부스 설치 및 철거 보조 알바 후기였습니다.

궁금한 사항 있으면 댓글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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